2010년 12월 27일
모든 것은 어디로
다들 어디로 갔을까나. 아무도 안 보이네.
보이지 않을뿐이지, 다들 잘 살고 있을 거야.
애초에 같이 있었던 건 그 자리에 모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딘가로 가는 도중에 만난 거였으니까. 이제와서 이런 당연한걸 이야기 해봐야 들어줄 사람도 없고 이야기해줄 사람도 없겠지만. 누군가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아는 체 해줄지도 모르겠다...
왠지 씁쓸해. 쓸쓸하기도 하고. 말장난인가? 하핫, 이라고 해봐도 딴지 걸어주는 사람도 없다는게 더 슬플지도. 아, 불쌍하다는 말은 자제해야 한다는 거. 쓰고 싶다면 써도 괜찮지만 과연 그 대상에게 있어서 자신이 얼마나 '우월'한지 생각해볼 것. 우월하다면 상관엄서 우월하다면. 지금에서야 새삼스럽게 그리고 소심하게 생각하지만 역시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네. 누구나 똑같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 지금은 알 것 같아. 그렇다고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물론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다들 어떨까? 누군가는 공부를 하고 있을 거고, 누군가는 취미에 불타오르는 사람이 있을 거고, 누군가는... 그래 뭐라도 하고 있겠지. 건설적인 일이든 아니든 뭐라도. 음 나는...
이상하다. 누군가한테 고백이라도 하는 듯이 떨리네. 내 경험상으로 봤을 때 이건, 내가 긴장하거나 흥분하고 있다는 건데. 어떤 것에 긴장하고 있는 걸까, 뭣 때문에 흥분하고 있을 걸까. 잘 모르겠지만 이글루라고 하는 이 곳에 글을 올리는 것하고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보다시피 이렇게 돌아왔어.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지만. 근데 아는 사람이, 그 시절에 있던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 거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는 싶었거든.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실망했거든. 아무도 없어서. 근데 당연한 일인 것 같아. 지금의 내 솔직한 심정으로는, 오래갈 수 없었던 인간상들이었던 것 같으니까. 좋게 말하면 다들 개성이 강했다고 해야 할까. 하나의 집단으로 묶기에는 무리였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도 슬픈 건 슬픈 거고. 잠깐이나마 그렇게 모여 있었다는게 꿈만 같고 그러네.
대화에서 중요한 건 말하기 전에 들어주는 일─이라고 많이 들어본 거 같아. 그런데 내 생각에─ 아니, 이제는 추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희미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다들 자기 하고 싶었던 말만 했던 것 같아. 내 '기억'에 그렇다구. 뭐, 뒷이야기가 많겠지만 난 잘 모르니...
예전에 알던 사람들 중에 이 글을 봐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정리차원에서. 이거 아무래도 고해성사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찝찝할 것 같아서... 그래봐야 여기에 쓸 말이나 올릴 자료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미화된 기억으로 남은 일들, 단순히 추억이 아닌─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 되었으면 하면서 이만.
보이지 않을뿐이지, 다들 잘 살고 있을 거야.
애초에 같이 있었던 건 그 자리에 모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딘가로 가는 도중에 만난 거였으니까. 이제와서 이런 당연한걸 이야기 해봐야 들어줄 사람도 없고 이야기해줄 사람도 없겠지만. 누군가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아는 체 해줄지도 모르겠다...
왠지 씁쓸해. 쓸쓸하기도 하고. 말장난인가? 하핫, 이라고 해봐도 딴지 걸어주는 사람도 없다는게 더 슬플지도. 아, 불쌍하다는 말은 자제해야 한다는 거. 쓰고 싶다면 써도 괜찮지만 과연 그 대상에게 있어서 자신이 얼마나 '우월'한지 생각해볼 것. 우월하다면 상관엄서 우월하다면. 지금에서야 새삼스럽게 그리고 소심하게 생각하지만 역시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네. 누구나 똑같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 지금은 알 것 같아. 그렇다고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물론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다들 어떨까? 누군가는 공부를 하고 있을 거고, 누군가는 취미에 불타오르는 사람이 있을 거고, 누군가는... 그래 뭐라도 하고 있겠지. 건설적인 일이든 아니든 뭐라도. 음 나는...
이상하다. 누군가한테 고백이라도 하는 듯이 떨리네. 내 경험상으로 봤을 때 이건, 내가 긴장하거나 흥분하고 있다는 건데. 어떤 것에 긴장하고 있는 걸까, 뭣 때문에 흥분하고 있을 걸까. 잘 모르겠지만 이글루라고 하는 이 곳에 글을 올리는 것하고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보다시피 이렇게 돌아왔어.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지만. 근데 아는 사람이, 그 시절에 있던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 거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는 싶었거든.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실망했거든. 아무도 없어서. 근데 당연한 일인 것 같아. 지금의 내 솔직한 심정으로는, 오래갈 수 없었던 인간상들이었던 것 같으니까. 좋게 말하면 다들 개성이 강했다고 해야 할까. 하나의 집단으로 묶기에는 무리였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도 슬픈 건 슬픈 거고. 잠깐이나마 그렇게 모여 있었다는게 꿈만 같고 그러네.
대화에서 중요한 건 말하기 전에 들어주는 일─이라고 많이 들어본 거 같아. 그런데 내 생각에─ 아니, 이제는 추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희미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다들 자기 하고 싶었던 말만 했던 것 같아. 내 '기억'에 그렇다구. 뭐, 뒷이야기가 많겠지만 난 잘 모르니...
예전에 알던 사람들 중에 이 글을 봐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정리차원에서. 이거 아무래도 고해성사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찝찝할 것 같아서... 그래봐야 여기에 쓸 말이나 올릴 자료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미화된 기억으로 남은 일들, 단순히 추억이 아닌─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 되었으면 하면서 이만.
# by | 2010/12/27 04:31 | 트랙백 | 덧글(0)




